인천아트플랫폼 일대를 공공예술로 돋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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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일대를 공공예술로 돋보이게  
  • 김민경 인턴기자
  • 승인 2021.12.0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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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공공예술 프로젝트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 열려
주변 공동체와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공원으로 조성
7일부터 인천아트플랫폼 야외광장에서 관람 가능
김병조, 양지원, 윤향로, 이슬기, 이은새, 정지현 등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
양지원, 심겨진 움라우트 오, 철재 위에 페인트, 2021(사진제공=인천아트플랫폼)
양지원, 심겨진 움라우트 오, 철재 위에 페인트, 2021(사진제공=인천아트플랫폼)

 

인천아트플랫폼의 새로운 공공예술 프로젝트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의 첫 번째 기획이  7일 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린다.

김현진(2021년 인천아트플랫폼 예술감독) 기획으로 마련된《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는 근대 개항기 건물들로 이루어진 아트플랫폼 일대를 시각 경험적으로 연결하고, 주변 공동체와 시민 문화향유를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이다. 이와함께 기관의 새로운 시각적 정체성을 부각하기 위해 인천아트플랫폼의 역사적, 장소적 맥락을 살려 ‘길을 찾는 부표(浮標) (Navigating Buoy)’라는 컨셉의 인천아트플랫폼 전용 폰트를 개발하였다.

이번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관습적인 야외 조각이나 모뉴멘탈적 형태의 장식적인 접근을 보여 왔던 기존의 공공미술에서 탈피하여 아트플랫폼의 건축적 미감에 섬세히 조응하면서도, 유연한 미적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한다. 

인천아트플랫폼 수평·수직 구조와 미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평면 특정적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인천아트플랫폼 건물들의 문, 벽, 그리고 중앙광장 바닥면 등의 평면 공간 본래의 특성을 되살리면서 돌출되지 않는 논모뉴멘털적인 아름다운 평면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아트플랫폼 중앙 광장 바닥에 석재 음각으로 아름답게 설치되는 윤향로 작가의 작품은 아트플랫폼의 바다와의 경계, 시각활동 공간으로서의 리듬과 움직임을 연상시키며 오랫동안 아트플랫폼의 시그니처가 될 예정이다.

‘유어 플랫폼(Your Platform)', '비욘드 플랫(Beyond Flat)', '유어 파크(Your Park)' 세부 프로젝트와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2년간 점차적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유어 플랫폼, 유어 파크(Your Platform, Your Park)⟫는 국제미디어전 《송출된 과거, 유산의 극장(Frequencies of Tradition)⟫과 동시 개최된다.

한편,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2022년까지 김병조, 양지원, 윤향로, 이슬기, 이은새, 정지현 등 다양한 작가들과의 협업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http://www.inartplatfor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조, 인천아트플랫폼 대표 사이니지(사진제공=인천아트플랫폼)
김병조, 인천아트플랫폼 대표 사이니지(사진제공=인천아트플랫폼)
이슬기, 쿤다리 개구리, 스테인리스 스틸에 분채 도장,2021(사진제공=인천아트플랫폼)
이슬기, 쿤다리 개구리, 스테인리스 스틸에 분채 도장,2021(사진제공=인천아트플랫폼)
윤향로, g1-4896, 화강석, 알루미늄 페인트, 2021(사진제공=인천아트플랫폼)
윤향로, g1-4896, 화강석, 알루미늄 페인트, 2021(사진제공=인천아트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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