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476명 확진 - 옹진군청 공무원 3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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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476명 확진 - 옹진군청 공무원 3명 감염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15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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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청 본천 공무원 200여명 전수 검사
숭의교회발 오미크론 의심자 2명 추가, 4명은 확정
연수구 종교시설서 집단감염... 33명 무더기 확진
전국선 역대 최다 7,850명 확진, 수도권서 5,941명
코로나19 진단검사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6명이 발생했다.

15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47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3만3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발생한 49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사망자도 2명이 늘어 인천시 누계가 195명이 됐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31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숭의교회와 관련해 추가 감염 의심자 2명(누적 59명)이 새로 발생했다.

전날까지 확정검사를 받았던 이 교회 관련 인천 거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6명 중 4명은 확정 판정을 받아 감염자 누계가 55명이 됐다.

추가 의심자 2명과 기존 의심자 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익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옹진군청 본청 근무 공무원 3명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됐다. 현재 방역 당국은 해당 공무원이 속한 사무실을 폐쇄했으며, 본청 전 직원 2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7일부터 27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전날 접촉자 6명이 추가 확진된 연수구 종교시설이 새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동일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②번으로 명명됐다.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중구 영종국제도시 중학교에서는 8명이 더 감염돼 누계가 9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미추홀구 요양병원 등 5곳에선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4명 △확진자 접촉 251명 △감염경로 불분명 190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81명 △서구 77명 △연수구 77명 △남동구 74명 △미추홀구 52명 △계양구 44명 △중구 37명 △동구 19명 △강화군 11명 △옹진군에서 4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76.1% △중환자 병상 87.1% △준중환자 병상 90.2% △생활치료센터 68%다.

전국에서는 7,850명(해외 22명 포함)이 신규 확진돼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5,941명이 나와 전체의 7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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