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기준)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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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지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액 기준) 호조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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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현재 5억9,000만 달러, 지난해 대비 44% 증가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4억5,300만 달러로 대부분
FDI 실제 투자액 통계는 없어 실적 부풀리기 지적도

인천지역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신고액 기준)가 지난해 실적 및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코트라(대한무역진흥공사)의 외국인투자통계시스템상 인천지역 FDI 신고액이 15일 기준 5억9,000만 달러(인천경제자유구역 제외)로 지난해 실적 4억1,000만 달러보다 44%, 올해 목표 4억 달러와 비교하면 48% 각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인천지역 외국인직접투자는 200여건으로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4억5,300만 달러(약 5,144억원) ▲오더블유코리아 1억 달러(약 1,150억원)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기차 부품업체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으로 지난 7월 인천 서부산단에 입주했다.

인천 앞바다 해상풍력을 추진하는 오더블유코리아는 스페인의 다국적기업인 오더블유의 한국 법인이다.

올해 인천지역 FDI 신고액 중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4억5,300만 달러를 포함한 4억8,000만 달러는 국내에 도착한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정부의 외국인투자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 폐지로 FDI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최근 3년간 광역시 중 실적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한편 FDI는 신고액 및 도착액 통계만 있을 뿐 실제 투자액 통계는 없어 상당액이 다시 해외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실적 부풀리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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