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훈지청, 독립지사 후손에게 건국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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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 독립지사 후손에게 건국훈장 전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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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서정섭 지사 외증손자에게 건국훈장 애족장과 증서 전달
상해 임시정부 군자금 전달하다 체포돼 1년간 옥고 치러
올해 8월 15일 건국훈장 수여, 인천에 사는 후손 확인
고 서정섭 독립지사 후손에게 건국훈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하는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사진제공=인천보훈지청)
고 서정섭 독립지사 후손에게 건국훈장을 전수하고 기념촬영하는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사진제공=인천보훈지청)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이 22일 故 서정섭 독립지사의 유족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전수했다.

박현숙 인천보훈지청장은 이날 지청에서 서정섭 지사의 외증손자 김수혁(63)씨에게 건국훈장과 증서를 전달했다.

1891년생인 서 지사는 1919년 6월(음력) 충남 당진군 순성면에서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군자금을 모집해 전달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고 이로 인해 징역 1년의 옥고를 치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됨으로써 지난 8월 15일 건국훈장 애족장이 수여됐다.

국가보훈처는 이후 유족 찾기에 나서 외손녀인 전신애(91)씨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거주하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전씨가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아들인 김씨에게 훈장을 전수한 것이다.

박현숙 지청장은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 발굴 및 후손 찾기 사업을 통해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적 알리기 등 보훈 선양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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