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한 달 '채식' - "우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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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한 달 '채식' - "우리와 함께 합니다"
  • 김민경 인턴기자
  • 승인 2021.12.30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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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리셋2022’ 챌린지 개시 앞두고 실행력 높여
기후행동연구소, 동물권행동카라, 채식공감 등 40여개 단체, 활동가, 자원봉사자 등 참여
이달 31일까지 신청 가능

 

한국고기없는월요일,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생명다양성재단 등이 2022년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간 채식을 장려하는 비건리셋2022(Vegan Reset 2022, <인천in> 12월9일 보도)에 4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채식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관련 시민사회단체와 전문가, 활동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파급 효과가 주목된다.

 

 

'한국고기없는월요일'에 따르면, 비건리셋2022 챌린지는 채식권, 동물권, 환경권 관련 시민운동단체 및 연구소, 채식 및 건강한 먹거리 관련 기업, 음식점 등 40여개 단체의 연명을 통해 진행된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녹색전환연구소,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복지연구소 어웨어, 변산공동체, 생태교육센터 이랑, 채식공감, 유기농문화센터, 책방고스란히, 카돌릭기후행동,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팔당생명살림생협 등등이 그들이다.

또 비건리셋2022 챌린지를 진행하는 자원활동가들 다양한 활동가 등이 결합해 실행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대부분 자연식물식을 포함한 다양한 채식으로 식생활을 실천하는 이들이다.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의미있는 공익활동에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할애하여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모였다.

대학생 활동가부터 샐러드 사업을 하는 CEO, 아토피 아이를 둔 엄마, 작가, 연구원, 헬스트레이너, 디자이너, 한약사까지 다양한 직업과 재능을 가진 이들로 구성되었으며 바쁜 일과 중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했다.

이 캠페인은 COVID-19과 같은 전염병 팬데믹과 기후변화 위기를 막고자 이들의 주요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육류소비를 줄이고, 채식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비건, 락토, 오보, 페스코 중 자신이 실천가능한 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들에게는 한 달간의 채식을 위한 30개의 비건채식 레시피와 건강한 채식식단 작성의 원리, 채식영양학 가이드, 기후변화, 동물권, 비건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자료가 실린 브로슈어를 보내준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다.

비건리셋2022 추진위원회는 “비건리셋 2022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각자의 한 끼 식단을 변화시키는 작은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산림파괴를 막고 전염병 펜데믹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실천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자 한다.” 고 밝혔다.

이현주(한국고기없는월요일 대표) 비건리셋2022 추진위원장은 "누구나 쉽게 채식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2010년부터 일주일에 하루 채식을 제안하는 고기없는월요일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 달간 채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리셋하는 '30일간의 간헐적채식' 을 출간하면서 비건리셋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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