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 주차장에 카라반·캠핑카 46대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달빛축제공원 주차장을 리모델링해 일반차량 주차는 205대에서 106대로 줄이고 카라반·캠핑카 46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카라반·캠핑카 주차시설 확보는 최근 캠핑인구 증가로 이들 차량이 늘어나 공원 주차장 등에 장기 박차하면서 공원 이용객과 주민들의 불편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송도국제도시 카라반·캠핑카 주차시설 확보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된 가운데 인천경제청이 올해 초 송도 공원주차장 22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장기 박차 카라반·캠핑카는 40여대로 파악됐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공원 주차장에 장기 박차하고 있는 카라반·캠핑카에 달빛축제공원 주차장 이용을 홍보하는 한편 공원 주차장 유료화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송도 공원 주차장 22곳(1,067면) 중 20곳은 무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효율적 관리 측면에서 송도국제도시 공원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유료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카라반·캠핑카의 경우 주차수요 추이를 점검해 필요하다면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