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2022~2026)'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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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2022~2026)' 수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1.0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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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5년간 1,104억원 투자,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대응 기술전환 지원
커넥티드카 산업 특화 육성,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선도 등 5대 추진전략 제시
선제적 미래차 대응 통해 지역 자동차산업을 미래 먹거리 핵심산업으로 육성
미래차인 커넥티드카 이미지(자료제공=인천시)
미래차인 커넥티드카 이미지(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

시는 지역 주력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대응 기술고도화를 통한 산업구조 개편을 위해 향후 5년간 1,104억원(시비+국비+민간투자)을 투입하는 ‘인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미래차 산업 육성 종합계획’은 ‘미래자동차 기술혁신 선도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5대 추진전략과 25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5대 전략(25개 추진과제)은 ▲커넥티드카 산업 특화육성(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구축, 특화기술 개발 지원, 소재·부품 시험인증평가 지원, 뉴 플레이어 발굴·육성, 중장기 특화육성 전략 수립)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선도(기술개발 혁신사업 추진, R&D 지원, R&D 장비 구축,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기술개발 챌린지 개최) ▲부품기업 미래차 기술전환 촉진(미래차 기술구조 및 부품 해석, 컨설팅, R&D 공동기획 지원, 전문교육, 소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 ▲미래차 부품기업 혁신성장 지원(디지털 제조혁신 지원, 글로벌 마케팅 지원, 유니콘기업 육성, 전장 부품기업 특화 지원, 대·중소기업 협력 지원 플랫폼 구축) ▲미래차 산업 육성 지원체계 구축(미래차 통합지원센터 구축, 지원조례 제정, 미래차 부품기업협의회 설립, 실태조사 및 정책연구, 협력 뉴거버넌스 운영)이다.

시의 미래차 종합계획은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차(휘발유 및 경유차)에서 친환경차(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주변의 사물들과 양방향 문선통신망으로 연결된 지능형 자동차)로 급속하게 이동하는 추세를 반영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기술전환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추진할 사업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구축 2단계 공모사업(커넥티드카 무선통신 인증평가시스템 구축) 유치, Tear Down(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 해체를 통한 기술구조·부품 정보 확보), 자율주행 기술개발 2년차 진행, 미래차 핵심기술 분야(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드) R&D 지원, 미래차 산업 실태조사 및 기술로드맵 연구용역이다.

지방정부 최초로 추진하는 ‘Tear Down’에는 3억원,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대응 기술전환 방향 설정 및 투자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기술로드맵 연구용역에는 5,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 국내 유일 자동차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인천분원(커넥티드융합연구센터) 및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를 청라 로봇랜드에 유치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자율주행기술을 개발 중이다.

김준성 시 미래산업과장은 “내연기관차 위주의 인천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라는 글로벌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산업 생태계 자체가 와해될 우려가 있다”며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대응을 위한 기술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차를 인천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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