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족공원, 이번 설 연휴에도 '잠시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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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족공원, 이번 설 연휴에도 '잠시 멈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1.10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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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인 1월 29일~2월 2일 임시 폐쇄 조치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온라인 성묘 업그레이드
2020년 추석부터 지난해 설·추석에 이어 4번째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자료제공=인천시설공단)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자료제공=인천시설공단)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인 인천가족공원이 설 연휴 기간 화장장을 제외하고 임시 폐쇄한다.

인천시설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기간인 29일부터 2월 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 전체 시설을 ‘잠시 멈춤(임시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가족공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폐쇄하는 것은 2020년 추석부터 지난해 설·추석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약 16만위의 고인이 안치된 인천가족공원은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가운데 명절 연휴에는 전국에서 35만여명의 성묘객이 찾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고 방문차량에 대한 방역을 추진할 경우 주변지역의 극심한 교통체증과 사고유발 위험도 크다.

인천시설공단은 설 연휴 때 인천가족공원을 임시 폐쇄하는 대신 지난 2년간 성묘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제공키로 했다.

인천가족공원 VR(가상현실) 시설 안내
인천가족공원 VR(가상현실) 시설 안내

인천가족공원 전체를 현실감 있게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360° VR(가상현실) 시설 안내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김영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인천가족공원 잠시 멈춤은 시민과 성묘객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설 연휴 전후에도 많은 성묘객이 몰릴 우려가 있는 만큼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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