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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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적극 육성”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1.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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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서 인천현안 입장 밝혀
“바이오 산업이 경제 5대 강국 이끌 것, SK바사 백신 기대”
“경인철도 지하화 위해 국비 조달 및 관련법 제정 추진”
새얼아침대화서 강연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후보
새얼아침대화서 강연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후보 (사진=김민지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된 바이오 클러스터를 적극 지원·육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안 후보는 인천in 등 지역 언론과 새얼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한 대통령 후보 초청 강연(새얼아침대화)서 “우리나라를 경제 5대 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주요 산업이 바이오 분야”이라며 “때문에 (바이오 관련 기업이 집적화된) 송도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로 본사 이전이 확정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을 지목하며 “현재 임상 3상 단계를 밟고 있는 이 백신은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 지금까지 나온 백신들과 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새로운 방식이 화이자·모더나사의 mRNA 방식 백신보다 부작용이 적고 더 효과적이라면 우리나라가 경제 5대 강국으로 돌입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세계 최고의 방역국가를 만드는 것”이라며 당선 시 우리나라가 백신 주권을 갖출 수 있도록 바이오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단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안 후보는 전날과 전전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거론한 경인철도(경인선) 지하화 사업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내놨다.

그는 “저는 경부선이 도심을 가로지르는 부산 서면에서 살아 도심을 관통하는 교통망이 지역 발전을 얼마나 훼손시키는지 어릴적부터 체감해 왔다”며 “인천의 발전을 위해선 경인선을 반드시 지하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화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국비로 조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관련법 제정과 재원 확보를 안 정부에선 반드시 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안 후보는 인천이 경기·서울과 함께 묶여 각종 수도권 규제를 받는 등 부당한 홀대를 당하고 있다는 점과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을 대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 등을 꺼내놓으며 인천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다.

인천을 포함한 전국 공약으론 △정부 조직개편 △과학기술 투자 방식 개선 △국책연구소 등 확대를 통한 인재육성 △기업 등에 적용되는 포지티브 규제 철폐 △555전략(5개 분야의 초격차과학기술 확보, 삼성전자 급 대기업 5곳 육성) 등을 내놨다.

 

새얼문화재단 20대 대통령 후보 초청 강연(새얼아침대화) 일정

 

- 1월 10일(월) 오전 7시 | 윤석열 후보(국민의힘)

- 1월 11일(화) 오전 7시 |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

- 1월 12일(수) 오전 7시 | 안철수 후보(국민의당)

- 1월 14일(금) 오전 7시 | 심상정 후보(정의당)

 

장소 |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3층 그랜드 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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