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공항공사, 작년 이용객 319만명 대비 3~7배 증가 예상
오미크론 확산으로 당초 전망치보다는 1,000만명 줄어
오미크론 확산으로 당초 전망치보다는 1,000만명 줄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올해 인천공항 이용 승객을 1,200만~2,400만명으로 예측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항공수요 전망치가 낙관 시나리오(7월부터 항공수요 회복) 적용 시 2,438만여명, 중립 시나리오 적용 시엔 1,211만여명이 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년 동안의 인천공항 여객 수 319만여명에 비해 3~7배 많은 수치지만, 당초 올해 전망치였던 2,206~3,477만여명에 비해선 최대·최소 예측치 모두가 1,000만명 가량 크게 낮아진 수치다.
공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에 따른 입국자 자가격리 강화 등의 조치로 항공수요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 예측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단 입장이다.
인천공항 이용 승객은 지난 2004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왔고,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엔 총 7,116만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엔 1,204만여명으로 급락했고, 지난해엔 이보다 73% 감소한 300명대에 그쳤다.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여객수요 회복이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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