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음달 3,470가구 입주... 1~2월 8,000가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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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다음달 3,470가구 입주... 1~2월 8,000가구 쏟아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1.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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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 검단신도시 전경. (사진=인천도시공사)

이번 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인천에서 대규모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진다.

24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임대·연립 제외, 총 세대수 30가구 이상)은 3,470가구로 집계됐다.

이달(4,799가구) 입주 물량보다는 1,329가구 줄었으나 두 달 동안 8,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다.

지난 3년간 동월 기준(19년 2월 1,604가구, 20년 2월 1,899가구, 21년 2월 1,861가구)과 비교해도 2배 수준에 달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3,881가구) 다음으로 전국에서 많은 물량이다.

인천에 이어 광주(2,723가구), 서울(1,855가구), 부산(1,007가구), 전남(975가구), 울산(501가구), 충남(463가구), 전북(197가구), 대구(60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직방)
(사진=직방)

인천에서는 서구를 중심으로 6개 단지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서구에서는 ‘검단디에트로더펠리체(1,279가구)’, ‘인천청라국제도시A-3블록호반베르디움(210가구)’, ‘검단대광로제비앙센트럴포레(556가구)’, ‘마전양우내안애퍼스트힐(545가구)’, ‘북청라하우스토리(430가구)’ 등 5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중구에서도 ‘운서역반도유보라퍼스티지(450가구)’ 등 1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5,132가구로 이달(1만9,896가구)과 비교해 24%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전국 입주 물량은 총 26만657가구로 상반기에 전체물량의 41%(10만8,144가구), 하반기에 59%(15만2,513가구)가 입주하며 하반기 이후에 물량 수급이 좀 더 집중될 예정이다.

직방 관계자는 "2월 전국 입주 물량이 다소 적은 편이지만 공급 감소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역에 따라 물량 편차가 존재하므로 지역별 입주 물량 수급에 따라 시장 추이를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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