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GTX-D 강남 직결, 인천~서울~포천 GTX-E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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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GTX-D 강남 직결, 인천~서울~포천 GTX-E 신설”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1.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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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용인 포은아트홀서 철도 공약 발표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조속 착공 등도 약속
공약 발표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인천서부터 서울, 포천까지 이어지는 GTX-E 노선을 신설하고, GTX-D 노선은 강남·하남까지 연결하겠다고 공약했다.

24일 이 후보는 경기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수도권 30분대 생활권 형성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철도 신설·연장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 내용 중 인천과 직·간접적인 연관이 있는 철도 노선은 △GTX-E △GTX-D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이다.

GTX-E는 인천서부터 시작해 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잇는 새 노선이다. 아직 구체적인 경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부선(김포~부천)으로 불려온 GTX-D 노선은 경기도·인천시·하남시 등 각 지자체의 당초 제안대로 김포에서 시작해 부천~강남~하남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인천시가 제안했던 인천공항행 GTX-D 분기노선(Y자 노선)은 이 후보 공약에 반영되지 않았다.

 

GTX 노선도

현재 김포시와 인천시가 함께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은 착공 시점을 앞당기고,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추진 절차가 원활이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GTX-A·C 노선을 연장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 서울3호선 북부 연장,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전 구간 조기개통 등의 공약이 이날 발표됐다.

이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GTX-A·B·C 노선은 (사업)속도를 높여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분명히 지키겠다”며 “누구에게나 차질없는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역시 인천을 기점으로 한 GTX-E 노선을 앞서 발표했던 바 있다. 해당 노선은 인천 검암에서 시작해 김포공항~정릉~구리를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형태로 구상됐다.

관련기사→ 윤석열 “인천 검암~남양주 잇는 GTX-E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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