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생활문화동아리의 30.6%, 코로나19로 활동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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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생활문화동아리의 30.6%, 코로나19로 활동 전면 중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2.0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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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온라인 활동으로 전환, 23.2% 제한된 인원으로 대면활동 지속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의 '2021 인천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조사' 결과
시, 코로나19로 위축된 생활문화활동 회복 위한 지원대책 마련 예정
코로나19 기간 생활문화동아리의 어려움 및 운영 형태
코로나19 기간 생활문화동아리의 어려움 및 운영 형태

인천지역 생활문화동아리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전면 중단하거나 대면활동을 중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발표한 ‘2021 인천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의 운영 형태는 ▲활동 전면 중단 30.6% ▲대면활동 중지, 온라인 활동으로 전환 28.5% ▲제한된 인원으로 대면활동 지속 23.2% ▲대면·온라인 활동 병행 16.2% 순으로 조사됐다.

‘2021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조사’는 시와 문화재단이 지난해 11월 15~25일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55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의 연령은 ▲30대 28.6% ▲40대 23.6% ▲50대 17.5% ▲20대 16.6%, 직업은 ▲직장인 36% ▲주부 14.8% ▲프리랜서 14.6% ▲예술인 10.3% 순이었다.

이들의 생활문화동아리 결성계기는 취미·관심사 공유(42.2%), 목적은 자기계발(28.1%), 내용은 창작활동(41.8%)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활동 중인 공간은 ▲단체 연습실 20.7% ▲생활문화센터 16.2% ▲학원/클럽/서점/카페 15.6% ▲기타 실내공간 11.2%였지만 활동 희망공간은 ▲생활문화센터 24.7% ▲단체 연습실 15.0% ▲기타 생활문화시설 13.4% ▲공공문화시설 11.3%로 차이가 났다.

동아리 활동의 어려움은 ▲공간 확보 22.3% ▲예산 및 재정 부족 15.6% ▲회원들의 참여시간 부족 14.7% ▲전문교육 부족 9.6% 순으로 집계됐다.

활동비의 용도는 ▲모임장소 대관비 20.4% ▲강사비 20.4% ▲물품 구입비 19.3% ▲필요경비(장비, 의상 등) 11.2%, 마련 방법은 ▲월회비 41.3% ▲모임별 참가비 23.1% ▲연회비 7.5% ▲공공기관 지원금 6.4% 순으로 답했다.

생활문화동아리 공공지원 필요성 및
생활문화동아리 공공지원 필요성 및 필요항목

공공지원을 받은 경험은 30.6%에 그친 가운데 공공지원의 확대 필요성에는 60.8%(매우 큼 35.0%, 큼 25.8%)가 공감했고 필요한 지원은 공간(35.3%), 전문강사(22.7%), 운영비(12.8%) 순으로 꼽았다.

시와 문화재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문화활동 위축을 회복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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