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인천시장 선거 박남춘, 유정복 접전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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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인천시장 선거 박남춘, 유정복 접전 구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2.0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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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별로 지지율 1위 주고 받아
조원씨앤아이 조사서 박남춘 19.8%, 유정복 15.6%
에브리미디어 조사선 유정복 21.3%, 박남춘 21.2%
박남춘 시장(왼쪽)과 유정복 전 시장 /인천in 자료사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박남춘 현 시장과 유정복 전 시장의 재대결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 시민들의 차기 인천시장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박남춘 현 시장과 유정복 전 시장이 조사기관에 따라 각각 1위를 주고받는 양강 접전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7~8일 공개한 차기 지방선거 여론조사 2건을 보면 인천 시민들의 지지 1위 후보가 조사기관에 따라 민주당 박남춘 시장,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으로 엇갈렸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인천일보·경기일보 의뢰로 지난 4~5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박남춘 현 시장이 가장 높은 19.8%의 지지를 얻었다.

이어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이 15.6%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 시장을 추격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이 조사에서 박 시장은 남성층·여성층 및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유 전 시장에 비해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60세 이상 연령군에선 유 전 시장에게 크게 뒤쳐졌다.

이밖에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의원이 8.3%, 김교흥 의원이3.6%, 윤관석 의원이 3.1%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안상수 전 시장이 11.1%, 이학재 전 의원이 4.4%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전 의원이 6.2%, 문영미 시당 위원장이 2.2%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대답은 1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3%였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에브리미디어가 인천 시민 1,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에브리미디어가 인천 시민 1,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반면 여론조사기관 ㈜에브리미디어가 폴리뉴스, 촛불혁명완성 인천시민행동의 의뢰로 지난 4~6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선 유정복 전 시장이 21.3% 지지를 얻어 21.2%의 박남춘 시장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를 비교할 때 박 시장은 여성층, 유 전 시장은 남성층 지지도가 높았다. 또, 18~49세 연령대에선 박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고, 50세 이상 연령층에선 유 전 시장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민주당에선 김교흥 의원이 6.9%, 윤관석 의원이 6.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안상수 전 시장이 12.7%, 이학재 전 의원이 9.5%의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 문영미 인천시당 위원장은 4.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부동층은 도합 15.4%였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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