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인천 글로벌 금융허브 및 남북 교류 핵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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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인천 글로벌 금융허브 및 남북 교류 핵심 될 것”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2.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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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서 인천경영포럼 강연
"교통망 확충 등 통해 숨은 발전 요소 찾겠다"
인천경영포럼서 강연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시사포커스TV 유튜브 캡쳐
인천경영포럼서 강연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시사포커스TV 유튜브 캡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인천은 향후 글로벌 금융허브이자 남북 교류의 핵심 지역이 될 수 있다며 “집권하게 되면 거침없는 인천 발전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표는 8일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서 열린 인천경영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해 “인천엔 큰 기회들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남북 통일 시대가 오면 인천 강화와 옹진을 잇는 축이 북한과의 교류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지역이 남북을 잇는 교통망의 핵심이자 해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 당은 (이와 같이) 숨어 있고, 정체돼 있던 인천의 발전 요소·가능성을 짚어낼 것”이라며 “첫째는 교통망의 절대적 확충을 통해 인천의 위상을 남북 통합에 대비할 수 있는 핵심경제지구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GTX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과의 소통 시간도 매우 단축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출퇴근 시간대의 행동 패턴이 변해 인천으로 와서 식사와 쇼핑을 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인천 내항에 대해서도 “인천은 항만 도시이면서도 지금까지 수변 공간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며 “내항은 수위조절이 가능한 관문시설이 구비돼 있어 이곳을 워터프론트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홍콩 탄압이라는 최근의 정치적 상황을 봤을 때 향후 아시아의 금융허브는 싱가폴 또는 한국에서 재구축 될 것이 유력하다”며 “만약 한국에 금융허브를 조성한다면 여의도와 직통으로 연결돼 있는데다, 공항 입지로 전 세계와 연결되는 인천이 굉장한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인천이 서울의 관문도시로 인식됐던 것은 과거의 이야기가 돼야 한다”며 “가능성을 미리 포착해 그것을 인천 발전의 공양으로 삼기 위해 (저부터) 인천에 대한 더 많은 학습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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