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교육진흥원,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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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생교육진흥원,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운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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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평생교육시설 6곳 캠퍼스 운영기관 선정
시민 누구나 수강료 등 학비 부담 없이 대학생 될 수 있어
이수증과 함께 명예시민학사, 석사, 박사 학위도 수여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구성안(자료제공=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구성안(자료제공=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캠퍼스’를 운영키로 했다.

인천시의 출연기관인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인천시민대학 캠퍼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6개 기관(대학, 평생교육시설)을 선정하기 위해 ‘2022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캠퍼스 운영’ 입찰공고를 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6개 캠퍼스는 ▲온시민캠퍼스 ▲청년시민캠퍼스 ▲선배시민캠퍼스 ▲처음시민캠퍼스 ▲가족시민캠퍼스 ▲세계시민캠퍼스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6개 캠퍼스 운영기관을 3월 중 선정하고 시민 학습자를 모집해 4월 개강할 예정이다.

캠퍼스별 운영비는 1억9,580만원으로 낙찰률에 따라 지원금이 달라진다.

시민 학습자는 수강료와 교재비 없이 재료비 정도만 내면 된다.

이들 6개 캠퍼스는 운영기관이 보유한 교수(강사)진과 시설 등을 활용해 인천학, 민주시민교육 등의 공통과정과 특성화 강좌 등으로 연간 150시간 이상의 커리큘럼을 구성하게 된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활성화를 위해 명예시민학위제를 운영키로 했다.

시민대학에서 100시간을 이수하면 대학 총장 등이 이수증을, 인천시장이 명예시민학사 학위를 각각 제공하며 콘서트 및 행사 초청 등 시정참여기회를 준다.

명예시민학사가 150시간을 더 이수하면 명예시민석사, 이어 200시간을 더 공부하면 명예시민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는 지역 대학 및 평생교육시설과 연계해 종합캠퍼스 형태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로 수준 높은 생활밀착형 시민교육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인천형 평생학습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해 6월부터 28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e배움캠퍼스 학습자를 대상으로 시민들의 평생교육 요구를 파악하고 국내외 사례조사 등을 거쳐 시민라이프칼리지 체계 및 운영모델 등을 수립했다.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플랫폼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플랫폼

지난해 11월에는 시, 시의회, 대학, 평생교육시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민대학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김월용 진흥원장은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는 평생교육을 통합하고 지역의 대학 자원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보편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자는 것”이라며 “학력, 경력, 연령에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학비 부담 없는 대학생이 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시민의 행복과 도시의 품격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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