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음식을 주제로… ‘미추홀, 살아지다' 4, 5권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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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음식을 주제로… ‘미추홀, 살아지다' 4, 5권 발간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2.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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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 - '물텀벙', '밴댕이', 병어' 등 바다음식 13개
5권 ‘미추홀 사람들은 이 맛을 안다’ - 우리동네 음식 구술 인터뷰 21편

미추홀의 근현대 이야기를 주민들의 구술을 중심으로 정리한 마을지 '미추홀, 살아지다'의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시리즈가 발간됐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미추홀구 사람들은 어떤 음식들을 즐겨 먹으며 살아왔는지, 그 속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일상의 이야기를 두 가지 주제로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와 ‘미추홀 사람들은 이 맛을 안다’ 두 권의 책에 담아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권의 책은 오롯이 사람의 삶 속 음식에 초점을 맞췄다. 학산문화원은 음식에 담긴 사연과 경험을 진솔하게 서술하기 위해 식당 주인들부터 동네에 음식으로 소문난 사람까지 만나 음식에 대한 철학과 인생의 비법까지 물어보았다.

인천은 다양한 출신지의 사람들이 모여 음식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해석을 가꿔왔다. 인천의 음식문화 특색이 책에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또한 최근 식문화의 크고 작은 변화도 만나볼 수 있다. 음식문화의 변화 대한 기록들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삶의 양식의 뿌리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도 담고 있다.

『미味추홀 : 바다를 담다』는 미추홀구가 도시개발로 매립이 되기 전 바다와 마주했던 미추홀의 음식문화를 담았다. '물텀벙', '밴댕이', 병어' 등 바다음식 중 13개를 선정하고, 지역에서 가장 전통적인 맛을 내는 곳을 ‘학산 味미담식회’ 회원들이 찾아가 음식을 나누면서 얽힌 역사와 이야기를 한바탕 풀어냈다.

『미추홀 시민들은 이 맛을 안다』는 시민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미추홀 시민들의 한 끼 음식에 대해 기록한 책이다. 학산문화원의 시민기록단 양성과정에 참여한 7명의 시민기록단이 미추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우리 동네 음식에 대해 '밥과 반찬', '국수'의 카테고리로 총 21편의 구술 인터뷰를 담았다.

학산문화원은 도서 발간 기념으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월 17일부터 28일까지 미추홀학산문화원 유튜브에서 책 소개영상을 감상 후, 나만의 미추홀 음식을 소개하는 댓글을 남기면 20명을 선정해 음식 시리즈 도서 2권과 책갈피 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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