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치아 건강 형평성 위한 보건사업 정부에 촉구
상태바
인천 시민단체, 치아 건강 형평성 위한 보건사업 정부에 촉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2.25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전국 26개 시민단체·학회와 시민연대 발족
26일 출범식 및 대정부 건의문 발표, 토론회 등 진행 예고
"소득 따라 치아건강 격차 커...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 등 펼쳐야“

인천 시민단체가 국민들의 치아건강 형평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여러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다.

인천평화복지연대,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전국 시민단체·치아 관련 학회 27곳은 ‘건강형평성 확보를 위한 치아건강 시민연대’를 발족, 오는 26일 출범식과 더불어 대정부 건의문 발표 및 토론회 등을 갖겠다고 25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수돗물 불소농도 조정사업 재추진 △불소소금법을 통한 충치 예방법 개발 △전문가불소도포법 건강보험 항목에 포함 △설탕이 함유된 제품에 국민건강증진기금 부과 등을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한국에선 소득 차이에 따라 구강건강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데, 이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 이같은 공공보건사업 시행이라는 주장이다.

토론회에서는 불소를 통해 구강건강 불평등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 등을 담은 한동헌 서울대 교수의 발제가 진행된다. 토론에는 류재인 경희대 교수, 김태환 광주시민센터 이사장, 한수진 가천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의 구강건강 수준은 OECD 하위권인데다가, 계층 간 격차까지 늘고 있는데도 정부의 조치는 미흡하기만 하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가시적인 불평등 완화 전략을 수립·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범식 및 토론회 등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 Zoom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글폼(https://forms.gle/7jSmN9vbD8BmCCzU9)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