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연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즉각 중단하라"
상태바
인천지역연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즉각 중단하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3.02 1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지역연대는 2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는 침공을 즉각 중단하고 병력을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인천in)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규탄하고 평화적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인천본부, 인천평화복지연대 등 지역 24개 단체가 모인 인천지역연대는 2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는 침공을 즉각 중단하고 병력을 철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쟁은 재앙적인 결과를 낳는 반인륜적인 범죄”라며 “주권·독립·영토보전 존중, 무력에 의한 위협 금지를 명기한 UN 헌장과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망가뜨리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미국 등 서방 국가들도 군사동맹 확대, 병력 증강 등 이 지역의 긴장감을 높이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안보협력회의(OSCE), UN 등 관련 정부와 기관이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 역시 '국제 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외교적 조치를 다 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땅에 사는 모든 이들과 연대하고 러시아에서 전쟁에 저항하고 있는 모든 이들을 지지한다"며 "이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전 세계 모든 사람과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