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776만명 투표... 투표율 17.57 %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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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첫날 776만명 투표... 투표율 17.57 % 역대 최고
  • 인천in
  • 승인 2022.03.0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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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보다 5.87%포인트, 21대 총선보다 5.43%포인트 높아
인천 39만2,115명 투표해 투표율 15.56 %...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낮아
사전투표를 하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이후보는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윤후보는 부산 남구청에서 4일 오전 각각 사전투표를 했다. (시진=연합뉴스)

4일과 5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전국 총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776만7,735명이 투표해 투표율 17.5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투표율은 15.56%로 전국 17개 시·도중 경기, 대구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전남이 28.11%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15.12%로 가장 낮았다.

이날 전국 투표율 17.57%는 2016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제가 처음 도입된 이후 사전투표 첫날 역대 최고 기록이다. 

2017년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1.70%보다 5.87%포인트 높고,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2.14%보다도 5.43%포인트나 높았다.

19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6.06%, 21대 총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6.69%였던 것을 감안하면 5일 6시에 마감되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 투표율은 30%를 넘겨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이날 총 유권자 251만9.225명중 39만2,115명이 투표해 투표율 15.56%를 기록했다. 이는 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45%보다 5.11%포인트,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0.82%보다 4.74%포인트 높은 것이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부산 남구청에서 이날 오전 각각 사전투표를 마쳤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도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사전투표는 4~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전국 어느 투표소에 가도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방역당국의 외출허용 시간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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