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에도 역대 최고 투표율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오전 6시부터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 둘째날 투표가 시작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첫날 투표율과의 합산 투표율) 20.17%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의 투표율은 18.05%다. 전남이 31.41 %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고, 대구가 17.75%로 가장 낮다.
9시 현재 전국 투표율 20.17%는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2017년 제19대 대선 때의 13.15%보다 7.02%포인트 높고, 2020년 21대 총선 때의 14.14%보다 6.03%포인트 높은 수치다.
19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6.06%,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1대 총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26.69%였던 것을 감안하면 5일 6시에 마감되는 이번 대선 사전투표 투표율은 30%를 넘겨 역대 최고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투표는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전국 어느 투표소에 가도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방역당국의 외출허용 시간인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전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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