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jtbc 출구조사 이·윤 득표율 격차 1%이내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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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jtbc 출구조사 이·윤 득표율 격차 1%이내 초접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3.0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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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3사 조사에서는 윤석열이 0.6%p 우세
JTBC 조사서는 이재명이 0.7%p 앞서
인천 판세는 두 조사 모두 이재명 우세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제20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 /사진=KBS 유튜브 캡쳐

지상파 방송 3사 및 JTBC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1% 이내의 득표율 격차로 1위를 주고 받아 초박빙의 차이로 두 후보의 당락이 갈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BS가 9일 대선 본투표 마감 후 발표한 지상파 방송 3사(KBS·SBS·MBC)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는 48.4%의 예상 득표율로 47.8%의 이재명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양자의 격차는 단 0.6%p로, 오차범위 내 초경합 상황에서 윤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세종은 충남에 포함) 중 서울·강원·충남·충북·대전·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등 10개 시도서 앞서 나갔다.

특히 대구와 경북에서는 이 후보에 비해 40%p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후보는 인천·경기·전북·전남·광주·제주 등 6개 시도서 예상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인천에서는 49.6%를 득해 45.6%의 윤 후보를 4%p 따돌렸고, 광주에서는 83.3% 득표율로 13.7%의 윤 후보와 69.6%p의 큰 격차를 벌렸다.

윤석열·이재명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

해당 출구조사는 지상파 3사와 한국방송협회의 의뢰를 받은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코리아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7만3,29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0.8%다.

 

반면 JTBC의 단독 출구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8.4%를 득표해 47.7%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내 0.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를 득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이 후보는 인천, 경기, 광주·전라 등 3개 지역군에서 앞섰고, 이 중 광주·전라에서는 85.6%의 득표율로 11.7%에 그친 윤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인천에서는 이 후보가 49.6%, 윤 후보가 45.7% 득표율을 보여 격차가 3.9%p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윤 후보는 서울, 충청·대전·세종, 강원·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5개 지역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진 대구·경북에선 윤 후보 71.8%, 이 후보 23.8%로 예측됐다.

JTBC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를 통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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