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석남이음숲 조성 완료... 인천 최대 완충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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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석남이음숲 조성 완료... 인천 최대 완충녹지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3.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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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3km, 전체 면적 21만9,885㎡
석남이음숲 '도시바람길숲' 전경 (사진=서구 제공)

인천 서구가 인천 최대 완충녹지를 갖추게 됐다.

서구는 석남이음숲 마지막 미조성 구간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올해 1월 완료해 전체 면적 21만9,885㎡, 총연장 3km에 이르는 석남완충녹지 조성이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은 수목 3만5,000주와 초화 32만본이 식재된 6만4,805㎡규모의 숲이다. 왕벚나무 산책길을 비롯해 테마정원, 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됐다.

서구는 지난 2004년부터 사업비 약1,200억원을 들여 석남완충녹지 조성사업을 4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추진해왔다.

석남완충녹지는 주변 공장으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유해물질과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 정화와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여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구 관계자는 “석남이음숲은 오랜 기간 주민들과 함께 이룬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석남이음숲이 원적산의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통로 역할을 해 인근 도심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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