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나눔곳간 6·7호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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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나눔곳간 6·7호점 개소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3.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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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익동 장미아파트, 관교동 관교노인복지관에 설치
학익동 장미아파트에 설치된 나눔곳간 6호점이 17일 개소했다.
학익동 장미아파트에 설치된 나눔곳간 6호점이 17일 개소했다. /사진제공=미추홀구

인천 미추홀구의 ‘나눔곳간’ 6·7호점이 개소했다.

17일 미추홀구는 장미아파트(학익동 413-1)와 관교노인복지관(관교동 21-2)에 각각 관내 6·7번째 나눔곳간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눔곳간은 일종의 지역 공유형 냉장고로, 특정 지점에 대형 냉장고를 설치한 뒤 지역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음식을 넣거나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웃들이 자발적으로 음식을 나누면서 자연스레 ‘마을 먹거리 공동체’를 이룰 수 있게 한다는 게 이 사업의 취지다.

나눔곳간엔 채소와 식재료, 반찬류, 통조림 등을 비롯해 가공품, 음료수, 반조리식품, 냉동식품 등을 넣을 수 있다.

유통기한 잔여일이 2일 이내인 음식물이나 주류, 약품류, 건강보조식품, 불량식품 등은 냉장고에 넣을 수 없으며 한 사람이 한 가지 음식물만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다.

나눔곳간 6·7호점은 미추홀공덕회가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정식 구청장은 “골목골목마다 점차 늘어날 공유냉장고와 마을공동체를 기대한다”며 “올해 중 10호점까지 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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