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 목수현, 이연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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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 목수현, 이연수 선정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3.2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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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인천시립박물관서 시상식
목수현 미술사가와 이영란 관장
목수현 미술사가(왼쪽)와 이연수 모란미술관 관장(오른쪽)/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제9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수상자로 목수현 미술사가(본상)와 이연수 모란미술관장(특별상)이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지난해까지 운영위원회 명의로 수여됐으나 올해부터는 인천시장이 수여하는 상으로 바뀌었다. 이에따라 수상자 선정에서 시상식 개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인천시가 주관하고 직접 운영하게 된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처음으로 2천만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본상을 받는 목수현 미술사가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근현대 시각문화와 미술, 제도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관련 연구에 천착해왔으며, 최근에 펴낸 『태극기 오얏꽃 무궁화』(2021, 현실문화)를 통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이연수 모란미술관장은 1989년 모란미술관을 설립한 이래 170여 회에 달하는 국내외 전시회를 개최하고 창작지원 및 발간사업 등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인천시립박물관 개관 76주년 기념일인 4월 1일 오후 3시 박물관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인천시립박물관 초대 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 선생(1919~2009)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자발적으로 제정한 상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8회에 걸쳐 미술이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평론가, 미술행정가 등이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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