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항공정비 분야 인천형 일자리모델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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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항공정비 분야 인천형 일자리모델 개발 나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3.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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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
항공정비 연계 인천형 일자리모델 개발 및 이행방안 수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대, 인천연구원 등 연구 수행
인천형 항공정비산업 일자리모델(자료제공=인천시)
인천형 항공정비산업 일자리모델(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항공정비(MRO) 분야에서 인천형 일자리모델을 찾는다.

시는 고용노동부의 ‘2022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일자리모델을 개발하고 이행방안을 수립하는 것으로 2억원 이내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인천형 항공정비산업 일자리모델로 ▲사업 지원(항공기 도장 기업, 항공기 공용 부품센터, 항공정비 공용 장비센터) ▲기반 조성(항공정비 교육훈련원, 항공우주마이스터고 설립, 항공정비 기술지원센터, 항공정비 아파트형 공장 공급) ▲여건 개선(영종지역 정주여건 개선, 교통체계 지원, 항공정비 일자리지원센터)을 구상하고 있다.

항공정비 분야 일자리모델 개발은 시가 총괄하고 중구가 참여하며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인천대, 인천연구원, 시민과대안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 대표기관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항공 MRO 전반에 대한 연구, 인천대와 시민과대안연구소는 노사상생 일자리 창출전략과 거버넌스 강화 방안 연구, 인천연구원은 고용구조 분석을 통한 인천형 일자리모델 개발을 각각 수행한다.

시는 지난해 이스라엘 IAI의 항공기 개조사업과 미국 아틀라스 항공기 중정비센터에 이어 올해 초 대한항공 엔진정비 클러스터를 유치함으로써 2025년부터 연간 약 3,000명 이상의 직접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항공정비 분야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국내 항공정비산업은 항공사 중심의 자사 정비체계로 인해 전문기업이 크게 부족한 가운데 해외 의존도가 높아 연간 7,560억원의 국내 항공정비물량이 해외로 유출되는 상황”이라며 “항공정비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인천형 일자리모델을 연계함으로써 더 좋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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