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을 위한 디자인 명소화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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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을 위한 디자인 명소화 조성사업'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3.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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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빛·색·디자인 입히는 28개 공공디자인 사업에 96억원 투입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야간경관 도시디자인', '색채 도시디자인'
자유공원과 소래 수변지역, 다채로운 빛을 활용하는 야간경관 사업
소래 수변지역 야간경관 사업 예시(자료제공=인천시)
소래 수변지역 야간경관 사업 예시도 (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시민을 위한 인천디자인 명소화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96억원(시비 53억원, 군·구비 43억원)을 들여 공공디자인 28개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원도심에 빛·색·디자인을 입혀 범죄를 예방하고 야간경관을 연출함으로써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것으로 색채디자인 분야는 10가지 인천색을 활용한다.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뒷골목이나 학교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은 ▲동구 현대상가(8억원) ▲미추홀구 용현5동(2억원) ▲남동구 성리중학교 일원(4억원) ▲부평구 부평5동 안심마을(3억원) 등이 선정됐다.

방범 취약지역의 150세대에는 방범창 등 방범시설을 설치한다.

다채로운 빛을 활용하는 ‘야간경관 도시디자인’은 자유공원 일원(30억원)과 소래 수변지역(30억원)이 대상이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야간경관 연출을 위한 조명설계 용역을 진행 중으로 특별교부세, 중앙부처 공모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2017년 선정한 인천색을 사용하는 ‘색채 도시디자인’은 마곡초교 및 마전중학교 일원, 계양구 계산3동 일원, 승기천 교량 하부, 효성교 등에서 진행한다.

10가지 인천색은 인천바다색, 인천하늘색, 정서진석양색, 소래습지안개색, 강화갯벌색, 문학산색, 팔미도등대색, 개항장벽돌색, 참성단돌색, 첨단미래색이다.

시는 2019년 ‘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 TF’를 구성하고 야간 명소화(인천문화예술회관·인천대공원·인천애뜰·인천항 사일로·수봉공원), 섬마을 지붕색채 디자인, 교통시설 디자인(인천도시철도 1호선·이음버스), 인천숲길 통합사인 개발,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호응하는 공공디자인이 되도록 다음달 중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TF를 구성해 28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행약자를 배려하면서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공디자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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