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도시공원 지정 후 반세기만에 사업 준공
1.2km 길이 산책로, 운동시설, 놀이터 등 갖춰
1.2km 길이 산책로, 운동시설, 놀이터 등 갖춰
강화군 남산근린공원이 도시공원 지정 이후 50년 만에 조성·개방됐다.
29일 강화군은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추진한 남산근린공원 조성사업을 모두 마치고 이날 준공식과 함께 공원을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다.
신문리 산14-1번지 일대 10만3,240㎡ 부지에 조성된 이 공원은 당초 지난 1972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돼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 수십 년간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며 방치돼 왔다.
그러다 장기미집행 공원 용도가 실효되는 일몰제 시행(2020년 7월1일)이 다가오자 군이 급히 예산 27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것이 이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1.2km 길이 산책로와 쉼터, 운동시설 4곳, 놀이터 2곳, 음악분수 등이 설치됐다.
또, 데크와 정자, 파고라 등 휴식시설을 산책로 중간중간에 배치했다.
군 관계자는 “도시공원 지정 후 반세기만에 군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온전히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SOC 시설 확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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