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천추모위, 세월호 8주기 ‘기억과 약속’ 주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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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천추모위, 세월호 8주기 ‘기억과 약속’ 주간 선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3.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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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8주기 인천추모위원회가 30일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조사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인천in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앞두고 다음 달 1~16일까지 기억과 약속 주간을 선포하며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

세월호참사 8주기 인천추모위원회와 세월호 일반인희생자 추모관은 30일 인천시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국가의 책임 있는 사과와 성역 없는 진상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세월호가 출발한 곳인 인천에서 안전사회를 위해 다시 걸음을 내딛는다”며 “인천시민들은 안산과 제주, 진도 팽목, 제주 등을 비롯해 많은 지역의 시민들과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유가족과 함께 8주기 추모위를 구성해 진실 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할 것”이라며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천시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추모위는 이날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추모관과 함께 노란색 바람개비 416개를 활용한 '노랑드레언덕'을 조성했다.

아울러 다음 달 1~16일까지 세월호 방문과 시민추모문화제 등 각종 추모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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