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주민들, 인수위에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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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민들, 인수위에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 촉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3.3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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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책위, 윤 당선인 인수위에 공문 발송
수도권매립지 종료 관련 공약 이행 요구,
'조건 없는 2025년 종료' 선언 촉구도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사진제공=인천시

수도권매립지 인근 주민들이 ‘조건 없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촉구했다.

검단주민총연합회·오류지구연합회·불로대곡연합회 등 인천 서구지역 9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수도권매립지종료 주민대책위는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인수위에 발송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책위는 공문에 “당선인의 수도권매립지 종료 공약이 지켜지길 바란다”며 “30년간 희생한 지역을 이제는 주민 품으로 되돌리는 차별 없는 정부가 돼 달라”고 썼다.

이어 “현재 인천시 외에는 어느 누구하나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원치 않고 있다”며 “매립지 종료를 위한 준비는 무엇하나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서울시·경기도·환경부는 이를 핑계로 연장 사용만을 꾀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겠다’는 국가의 약속을 이행하라는 것 뿐”이라며 “당선인께서 공약을 이행해야만 우리도 편히 숨쉬고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인천 검단과 연수구 등을 방문한 자리서 △정부 주도의 기존 4자 합의 변경 △임기 내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선언 및 대체매립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다만 이 때 구체적인 수도권매립지 종료 시점은 밝혀두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책위는 “새 정부는 ‘수도권매립지를 2025년에 조건 없이 종료하겠다’는 선언을 반드시 해 달라”며 “공약 이행으로 수도권매립지를 친환경 대표지역으로 재탄생시켜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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