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최대 7만개 세척... 용기 보급·세척·회수 모두 직영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 사용’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인천 서구가 이번엔 전용 세척센터까지 구축해 운영에 나섰다.
서구는 다회용기 세척을 위한 ‘공유용기 세척센터’를 서구지역자활센터(신현동 134-25) 내에 구축,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구가 직접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구는 장례식장·관공서·배달음식점 등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다회용기로 교체하는 ‘공유용기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된 게 이번 세척센터다.
구는 세척센터를 활용해 다회용기 보급부터 세척, 회수까지 모두 직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척센터에는 애벌 세척, 초음파·버블 활용 고온·고압 세척, 건조, 살균·소독 등 여러 단계의 공정을 구축해 뒀고, 근로자 15명도 채용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철저한 위생관리 하에 하루 7만여개 용기가 세척될 것”이라며 “사업이 정착되면 한해 최대 1,384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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