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선 지역공약 국정과제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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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선 지역공약 국정과제화 잰걸음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3.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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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과 인천공약 추진전략 수립 간담회
GTX-E 등 윤 당선인 공약 세부 추진전략 논의
윤석열 당선인의 인천 공약을 국정과제화 하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제공=배준영 의원실

인천시가 윤석열 당선인의 인천지역 공약 국정과제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31일 인천시는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과 ‘윤 당선인 인천공약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윤 당선인이 내건 28개 지역 공약사업의 정책 구체화 방안을 협의·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7일 개최한 ‘인천 지역공약 추진방안 보고회’를 시작으로 윤 당선인이 내건 지역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세부 추진전략(사업계획) 등을 집중 논의해 왔다.

인천 지역공약을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 또한 이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시는 조만간 추진계획을 확정해 윤 당선인 인수위에 보고, 지역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윤 당선인 인수위는 지난 22일부터 진행한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와 토론 내용 등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선정된 국정과제는 5월 초 대국민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인데, 이에따라 인천시 등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반영시키기 위한 지자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인천시는 타 시도와 달리 추가적인 건의사업을 발굴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주요 현안 상당수가 당선인 공약에 반영된 만큼, 기존 공약의 국정과제화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배 의원은 “(당선인 공약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제2영흥대교, 해사전문법원 건립 사업 등에 대한 추진전략 마련도 시에 당부했다”며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으로서 인천공약이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GTX-D Y자, GTX-E노선 신설 △경인선,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지하화 △권역별 첨단산업 집중육성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문제 해결 △제2의료원 설립·국립대학병원 유치 △인천내항 주변 원도심 재생 △서북단 접경지역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크게 7개 분야, 28개 세부 사업을 인천 공약으로 내걸었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천 공약 /자료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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