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코로나19 확진 통보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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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로나19 확진 통보 빨라진다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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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확진 통보서 대량 발송 시스템' 개발
4일부터 10개 군·구 보건소에서 운영 개시
1,000명 통지서 발송, 8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한 '코로나19 통지서'(자료제공=인천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한 '코로나19 통지서'(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입원하거나 재택 치료에 들어간 시민들에게 통지서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4일부터 10개 군·구 보건소 전체에서 ‘코로나19 통지서 발송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와 남동구가 자체 개발하고 10개 군·구 보건소와 연계한 것으로 기존 수작업에 따른 ‘코로나19 휴대전화 문자 통지서’ 지연 발송을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보건소 담당직원 1명이 수작업을 통해 1,000명에게 통지서를 발송하는데 약 8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10분이면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코로나19 통지서는 생활지원금 신청이나 회사 유급휴가 사용 등에 필요하지만 그동안 발급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고 보건소와는 통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통지서 발송 시스템 개발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보건소 직원들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줄임으로써 확진자를 좀 더 세심하게 관리하는데 인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통지서 발급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해 행정업무 효율화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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