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4~8일 입찰등록
상태바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4~8일 입찰등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03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설계공모 관리 및 홍보 통해 최적의 설계안 도출하기 위한 용역
기본방향 설정 및 사전 준비, 공모서 작성 및 구체화, 홍보, 공모 실시
8월 국제설계공모, 12월 당선작 발표, 2025년 말 뮤지엄파크 준공 계획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왼쪽 민자유치 문화산업시설은 무산)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왼쪽 민자유치 문화산업시설은 무산)

인천시가 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를 앞두고 관리업체 선정에 나섰다.

시는 조달청에 의뢰한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 입찰등록(가격제안서 제출)이 4일 오전 10시~8일 오후 4시 나라장터에서, 제안서 제출 및 평가위원 추첨은 8일 오전 10시~오후 4시 시 문화콘텐츠과에서 각각 실시된다고 3일 밝혔다.

이 용역의 기초금액은 2억2,416만원(부가세 포함),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마감일 전일까지 나라장터에 학술·연구용역업으로 등록한 업체이며 제안서 평가는 기술능력 80%, 가격 20%다.

용역의 목적은 국제설계공모의 절차를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함으로써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과업 내용은 ▲국제설계공모 기본방향 설정 및 사전 준비 ▲설계공모서 작성 및 구체화 ▲홍보(영문 포함 및 별도 홈페이지 운영) ▲위원회(심사·전문·운영위원회) 구성 및 지원  ▲설계공모 진행 ▲작품집 발간 및 전시 ▲계약 체결 지원이다.

인천 시립박물관(왼쪽)과 시립미술관(오른쪽) 조감도
인천 시립박물관(왼쪽)과 시립미술관(오른쪽) 조감도

인천뮤지엄파크는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1블록 사업시행자인 DCRE(동양화학부동산개발, OCI의 100% 자회사)가 무상 기부한 학익동 587-53 일원 5만4,121㎡의 터에 시가 2,104억원을 들여 연면적 4만2,183㎡ 규모의 ▲시립미술관(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4,982㎡) ▲시립박물관(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4,625㎡, 기존 박물관 이전) ▲공원 및 주차장(지하 2층 주차장 및 지상 공원, 연면적 1만774㎡) ▲예술공원(지상 1층 8개동, 연면적 1,802㎡, 갤러리·미니박물관 등)을 조성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뮤지엄파크에는 민자유치(1,283억원)를 통해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5만2,000㎡의 문화산업시설을 짓기로 했으나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무산됐다.

또 시립박물관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피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326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줄이고 시립미술관은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국가균형특별회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323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됨으로써 시비 부담이 당초 계획했던 1,003억원에서 1,814억원으로 811억원이나 늘었다.

인천뮤지엄파크는 ▲2018년 10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완료 ▲2019년 5월 박물관·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통과(문화관광체육부) ▲2019년 11월 조성기본계획(안) 수립 ▲2021년 6월 중앙투자심사 통과(행정안전부)를 거쳐 지난해 9월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으며 곧 마무리된다.

인천뮤지엄파크 시설 배치도
인천뮤지엄파크 시설 배치도

시는 5월 중 ‘인천뮤지엄파크 국제설계공모 관리용역’에 들어가 8월 국제공모를 실시하고 12월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관리용역을 통해 인천뮤지엄파크 설계국제공모에서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토록 할 것”이라며 “뮤지엄파크가 지역의 문화 랜드마크 및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해 원도심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오는 2025년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