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토종씨앗 공유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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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토종씨앗 공유도서관' 개관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03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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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종자주권 지키고 생물 다양성 확보 통해 환경변화 대비
종자은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학습모임, 강의 등 진행키로
봄에 심어야 하는 토종 품종 6가지 중 3가지 나눔행사 병행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2층에서 개관한 '토종씨앗 공유도서관'(사진제공=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2층에서 개관한 '토종씨앗 공유도서관'(사진제공=인천환경운동연합)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가 ‘토종씨앗 공유도서관’을 개관했다.

에코센터와 인천환경운동연합은 2일 센터에서 ‘토종씨앗 공유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에코센터 2층에 마련한 ‘토종씨앗 공유도서관‘은 우리 스스로 종자주권을 지키고 생물다양성 확보를 통해 환경변화에 대비하는 힘을 기르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봄에 심어야 하는 토종 품종 6가지(붉은 줄기 아욱, 십각수세미, 사과참외, 괴산찰토마토, 산청청상추, 옥지기가지) 중 3가지를 골라가는 토종씨앗 나눔행사도 병행했다.

에코센터는 분기별로 각 계절에 맞는 토종씨앗 나눔행사를 열 계획이다.

기념촬영하는 '토종씨앗 공유도서관' 개관식 참석자들
기념촬영하는 '토종씨앗 공유도서관' 개관식 참석자들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대표는 축사에서 “토종 작물을 길러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식량 자원을 지키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이 채 절반이 안 되는데 ‘토종씨앗 공유도서관’ 개관식 참석자들이 식량주권 지키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조강희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장은 “기존의 종자은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도서관이라는 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학습모임, 강의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추홀구가 환경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7년 학익동에 건립한 인천업사이클지원센터는 자연생태·신재생에너지·기후변화·자원순환 분야의 교육 및 체험, 업사이클 산업 육성 등을 수행하는 환경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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