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와이 노선 25개월 만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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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하와이 노선 25개월 만에 운항 재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4.0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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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 후 재개된 첫 중·장거리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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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천~하와이 노선 이용하는 시민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자료사진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이 재개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조치(3월21일) 이후 중·장거리 노선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인천-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지 25개월만의 복항이다. 

앞서 공사는 △필리핀항공 인천-마닐라(3월30일) △비엣젯항공 인천-하노이(3월29일)·인천-호치민(4월1일) △아시아나항공 인천~나고야(4월1) 노선 등을 격리 면제조치 이후 재개했지만, 이들은 모두 단거리 노선이었다.

인천~하와이 항공편은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저녁 8시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50분에 출발해 익일 오후 5시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형태다.

한편, 최근 국제선 재개와 노선 증편이 이뤄지면서 인천공항 수요 회복에도 시동이 걸리는 추세다.

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인천공항 여객은 총 108만6,636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56만356명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월별로 봐도 올해 3월 여객은 41만820명으로 집계돼 1월 35만7,228명 대비 15% 가량 늘었다. 아울러 이달 1일에는 올해 최초로 여객 수가 하루 2만명(2만1,646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정부의 격리면제 조치 시행에 따라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항공·여행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선제 대응을 통해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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