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오차범위 밖 선두... 유정복에 9.4%p 앞서
상태바
박남춘 오차범위 밖 선두... 유정복에 9.4%p 앞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4.04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원씨앤아이 인천시장 선거 다자대결 여론조사
차기 시장 지지도 박남춘 30%, 유정복 20.6%.
심재돈 12.9%, 안상수 9.6%, 이학재 5.5% 지지 받아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유정복 30%로 1위
박남춘 시장(왼쪽)과 유정복 전 시장 / 인천in 자료사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인천시장 선거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박남춘 현 시장이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4일 공개한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인천시장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인천시민 30%는 민주당 박남춘 현 시장을, 20.6%는 국민의힘 유정복 전 시장을 선택했다.

양자의 격차는 9.4%p로 오차범위 밖에서 박 시장이 앞서며 선두를 차지했다.

박 시장, 유 전 시장 다음으로는 국민의힘 심재돈 동구·미추홀구갑당협위원장이 12.9%, 국민의힘 안상수 전 시장이 9.6%, 국민의힘 이학재 전 의원이 5.5%, 정의당 이정미 전 의원이 3.8%, 정의당 문영미 인천시당 위원장이 2.3%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이 밖에 다른 인물을 선택은 비율은 1.3%, 없음 및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7.1%, 6.8%로 나타났다.

지지율 1·2위를 달린 박 시장과 유 전 시장을 비교하면 박 시장은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받았으며, 유 전 시장은 60세 이상 유권자로부터만 30.6%의 지지를 얻었다. 그 외 연령층의 유 전 시장 지지도는 20% 미만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여성 유권자의 36.8%는 박 시장을 지지했고, 17.5%는 유 전 시장을 지지했다.

반면 남성 유권자의 23.7%는 유 전시장, 23.1%는 박 시장을 지지해 유 전 시장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

국민의힘 후보군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질문에서는 유 전 시장이 30%를 지지율을 기록해 안 전 시장(13.7%), 심 위원장(10.5%), 이 전 의원(8.6%)을 크게 앞섰다.

*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인천경기기자협회 의뢰를 받아 지난 4월1~2일 이틀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