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벚꽃 개화기를 맞아 추가 임시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인천교통공사는 9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주말(9~10일, 16~17일, 23~24일)에 인천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행 횟수를 늘린다고 5일 밝혔다.

4월 둘째 주(9~10일)와 넷째 주(23~24일)는 하루 12회(상행과 하행 각 6회),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셋째 주(16~17일)에는 하루 18회(상행과 하행 각 9회) 이상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대공원역은 인천대공원 남문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다.

공사는 인천대공원역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게이트, 승강설비 등 역사 시설물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역무인력도 추가 배치키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벚꽃 개화기 때 폐쇄했던 인천대공원은 올해에는 개방하며 벚꽃 개화 시기는 7일로 예상된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증가로 이번 주말부터는 인천대공원역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회용 교통카드 이용 고객은 가급적 출발역에서 미리 1회용 교통카드 2매를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