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 미래차까지... 송도에 매출 1조 ‘엠씨넥스’ 본사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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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 미래차까지... 송도에 매출 1조 ‘엠씨넥스’ 본사 둥지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4.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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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스트리트 인근 13층 건물로 이전, 업무 개시
미래차 관련 기업간 시너지, 채용 창출 기대
송도 7공구 소재 ㈜엠씨넥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송도 7공구 소재 ㈜엠씨넥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자율주행기술 등 미래차산업 선도기업인 ㈜엠씨넥스가 본사 및 연구소를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했다.

6일 인천시는 ㈜엠씨넥스가 기존 서울 소재 본사·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하고 법인등기 절차를 거쳐 지난 4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엠씨넥스의 새 사옥은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인근(7공구 송도과학로16번길 13-39)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0월 시와 이전 협약을 맺고 매입한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2만7,871㎡ 규모 신축 건물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엠씨넥스는 자율주행시스템에 사용되는 차량용 카메라(시장 점유율 국내 1위/세계 5위)와 전장부품, 생채인식 모듈(국내 2위/세계 5위), 카메라 구동부품(국내 2위/세계 6위) 등을 개발·생산하는 미래차 관련 선도기업으로 통한다.

지난 2019년 연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고, 지난해 기준으로는 본사 및 연구소 직원이 488명, 매출액이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코스피 상장기업이다. 생산시설은 베트남 하노이와 중국 상하이에 각각 두고 있다.

시는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엠씨넥스의 송도 입주로 다양한 기업들간의 연구개발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 청년들의 채용 선순환 구조까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엠씨넥스의 송도 이전을 환영한다”며 “미래차산업을 인천의 핵심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도 가능토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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