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 932곳 중 214곳 부분등교
원격수업 학교 비율 전국 평균의 5배
원격수업 학교 비율 전국 평균의 5배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전국의 전면등교 학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전면등교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인천지역 유·초·중·고(특수·기타학교 포함) 932곳 중 전면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학교는 718곳(77.1%)이다.
나머지 214개(22.9%) 학교는 여전히 부분등교(등교·원격수업 병행)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학교는 전국(총 887곳)에서 인천이 가장 많다. 인접한 서울·경기의 경우 각 184개, 188개 학교가 등교·원격수업 병행 또는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체 학교 수 대비 원격수업 학교 비율 또한 인천이 가장 높다.
원격수업 학교 비율은 서울이 8.6%(2,126곳 중 184곳), 경기는 4%(4,598곳 중 188곳)에 불과하다. 전국 평균치는 4.5%(2만329곳 중 887곳)로 인천의 5분의 1 수준이다.
인천지역 학교들은 아직 계속되고 있는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교직원 공백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부등교 방식을 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의 인천지역 학생 확진자는 모두 1만3,488명으로 하루 평균 1,926명이 나왔고, 교직원 확진자도 1,367명에 달해 하루 200명 가까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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