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10명 중 7명이 인천e음뱅크 필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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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10명 중 7명이 인천e음뱅크 필요성 공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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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인식조사 결과 인천e음 플랫폼 기반 공공은행 설립에 73.3%가 동의
지역자금의 지역 재투자, 소상공인·서민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 강화 기대
배달e음과 e음택시 등 부가서비스는 모르거나 이용경험 없어 개선 필요
인천e음카드
인천e음카드

인천시민 10명 중 7명이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공공은행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인천e음 플랫폼 이용 및 인천 공공은행 설립에 대한 시민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3%가 인천e음을 활용한 공공은행 설립에 동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공공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로 ▲지역 자금의 지역 내 재투자와 경제 선순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78.6%) ▲시중은행에 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서민 등 지역 금융소외계층 지원 강화(77.4%) 등을 꼽았다.

인천e음에 대한 평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92.2%)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90.3%) 등으로 긍정적이었으나 지역화폐 기능 이상의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69.4%에 달했다.

추가로 원하는 기능은 ▲의료기관 예약 및 추천 서비스(52.6%) ▲송금 등 금융서비스(48.6%) ▲부동산 정보 제공 서비스(22.5%) 순이었다.

현재 인천e음 플랫폼에 탑재된 배달e음, 인천 직구, e음 장보기, e음택시 등의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존재 자체를 몰랐다(35%) ▲알고 있더라도 사용 경험이 없다(52%)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시가 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3월 31일~4월 2일 온라인(40%)과 전화(60%)를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가칭)인천e음뱅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고 결과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인천e음 부가서비스에 대해 시민들이 잘 모르거나 활용도가 낮은 점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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