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지방선거 후보 공모에 총 182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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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지방선거 후보 공모에 총 182명 신청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1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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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28명, 광역의원 59명, 기초의원 95명 접수
군수·구청장 2.8대 1, 시의원 1.8대 1, 군·구의원 0.9대 1
지방의원 선거구획정 지연으로 추가 공모 불가피할 듯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4~8일 제8회 지방선거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총 182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1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결과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 28명 ▲광역의원(인천시의원) 59명 ▲기초의원(군·구의원) 95명이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기초단체장(10개 군·구) 2.8대 1, 광역의원(지역구 33명) 1.8대 1, 기초의원(지역구 102명) 0.9대 1로 비교적 낮았는데 지방의원의 경우 선거구획정이 지연되고 있어 추가 공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당 공관위는 공모 마감에 따라 11~22일 도덕성 검증을 최우선으로 적합도 평가와 면접 등을 거쳐 단수 추천, 경선 선거구를 결정하고 경선 컷 오프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은 기초단체장의 경우 국민참여(권리당원 투표 50%+일반시민 선거인단 50%), 지방의원(광역 및 기초)은 권리당원 투표 100%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관위는 중앙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심사기준 및 방법’에 맞춰 여성, 청년(만 45세 이하), 정치신인 등에 대해서는 가점을 주고 선출직 공직자 평가 하위 20%, 징계 경력자 등은 감점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및 청년 공천을 확대할 방침으로 정치신인의 경우 경선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고 청년 후보자는 경선기탁금 면제 및 감면도 시행한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지방선거기획단)은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여성 30% 의무공천을 지키기 위한 노력 지속(부득이한 경우 해당 지역 공관위 재적의원 과반수 의결로 예외 인정) ▲정치신인 당선권 배정(청년·여성·중증장애인 정치신인 기초의원 선거구 우선순위로 추천, 3선 도전 기초의원 ‘가’번 추천 지양 및 연속 ‘가’번 추천 제한) ▲청년 선거 참여 비용 부담 대폭 완화(선거일 기준 만 29세 이하 경선기탁금 전액 면제, 만 30~39세 30% 감면) ▲여성·청년·중증장애인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가산점 부여(공천 가산 25%와 경선 가산 최대 25%) ▲정치신인 가산점 부여(공천 10~20%, 경선 최대 20%) ▲기초의원이 동일 선거구의 광역의원 진출 시 여성·청년·중증장애인 10% 가산(여성·청년·중증장애인 후보자와 경선하는 경우 미 부여) ▲청년·여성 기초단체장 공천 확대(우선 추천과 경선 보장, 전략공천 50% 이상 청년·여성 권고) ▲광역·기초 비례의원 추천 ‘공개오디션’ 진행(시민공천배심원단 구성해 후보들의 연설·토론 등 심사, 남성 1위는 비례대표 2번 부여) ▲장애인 후보자 경선 참여 시 가산 범위 확대(기존 중증장애인만 25% 가산에서 경증장애인도 심사 및 경선에 각각 10% 가산, 당헌·당규 개정 등 후속조치 진행) 등을 발표했다.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당 공관위원장은 “앞서 예비후보 등록 검증에서 ‘예외 없는 부적격 심사기준’인 강력범, 음주운전, 뺑소니, 성폭력·성매매, 가정폭력, 아동학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을 걸러냈다”며 “원칙과 공정을 바탕으로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역량을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시대정신에 맞는 후보를 선출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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