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 2매립장에 36홀 골프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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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2매립장에 36홀 골프장 추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4.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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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실시설계 비용 8억3천만원 편성
2018년 매립이 완료돼 최종 복토공사를 앞둔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2018년 매립이 완료돼 최종 복토공사를 앞둔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사진제공=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 36홀 규모 골프장이 조성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이같은 방안을 추진, 오는 2024년 최종 복토공사 착수를 목표로 실시설계 비용 8억3,600만원을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립지공사는 인천시가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 및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서 제2매립장을 생태공원과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단지로 검토하고 있는 점, 주민들이 골프장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골프장 조성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378만㎡ 규모의 제2매립장은 지난 2000년 운영을 시작해 2018년까지 폐기물 8천만톤이 매립된 곳이다.

공사 관계자는 “제2매립장에 조성될 골프장 이름은 ‘선셋파크 골프장’”이라며 “이달 운영위원회에 골프장 조성 방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에는 지난 2013년부터 36홀 규모 ‘드림파크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골프장에서는 현재까지 입장료 1,113억원, 카트대여료 221억원, 식음료 매장 임대료 등 1,402억원의 수입이 났다. 공사는 총 지출액 1,340억원 중 12.7%(169억원)을 주민 일자리 창출 등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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