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 미래우주교육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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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 미래우주교육센터 유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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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기관 및 기업 참여한 인천시 컨소시엄, 과기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
향후 5년간 100억원(국비와 시비 각 50억원) 투입, 석·박사 등 인력 양성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 센터 설치,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함께 운영
미래우주교육센터 추진 체계도(자료제공=인천시)
미래우주교육센터 추진 체계도(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와 인하대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미래우주교육센터’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치해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함께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하고 연간 45명씩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우주교육센터는 연내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미래우주교육센터’ 사업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0억원(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을 투입해 각종 장비를 갖추고 교육훈련비를 지원하며 달 탐사 관련 기술 및 장비 개발 R&D도 수행한다.

인천시와 인하대 컨소시엄에는 ▲대학(인하대, 인천대, 한국뉴욕주립대, 전북대, 영국 그랜필드대, 미국 NSU대) ▲연구소(항공우주산학융합원, 극지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자력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업(다윈프릭션, 융비AT, 루다시스, 휴니드테크놀러지, LIC넥스원, 한양이엔지, 비츠로넥스텍, 네오스펙) ▲기타(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등 22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시 컨소시엄은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2030년으로 예정된 우리나라의 달 탐사에 필요한 자율정밀 천측항법, 로버, 수전해 추력기 등 핵심 기술 및 장비 개발에 나선다.

시는 ‘미래우주교육센터’ 유치가 항공 및 우주산업을 통한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미래우주교육센터’ 유치는 항공산업과 우주산업 결합으로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항공산업과 함께 우주산업을 인천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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