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상의,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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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상의,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컨설팅 지원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1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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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기업 현장 컨설팅, 8개 기업 전문영역 컨설팅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통한 바이오 생태계 구축 추진
지난해 컨설팅 통해 2개 기업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난해 11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촉진 간담회
지난해 11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촉진 간담회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컨설팅 지원에 나섰다.

시는 최근 BizOK(인천시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 시스템)와 인천상의를 통해 ‘2022년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컨설팅 지원기업 모집 공고’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상의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시비 3억원을 투입하는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추진에 나선 것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기업(타 지역 업체는 향후 2년 이내 인천 이전의 구체적 계획이 있는 경우 지원 검토)으로 38개사 내외를 선정해 바이오 컨설팅을 제공한다.

1단계는 사전심사 현장컨설팅으로 바이오 제조환경 평가 및 제품화 전략을 위한 기본 자문을 제공하는데 1곳당 1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은 전액 지원한다.

2단계는 전문영역 컨설팅으로 사전심사(현장컨설팅)를 통해 선정된 8개사에 품목 선정 전략, 시설·장비 등 품질시스템 구축, 품질검증시험 및 국내외 인증,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한 추진과정 등을 자문한다.

1곳당 3,000만원 이내의 비용이 들어가는 전문영역 컨설팅은 지원금의 10% 이내 업체 자부담이 있다.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컨설팅 지원 신청은 5월 16일까지 온라인(BizOK) 또는 이메일(인천상의 jychang@incham.net)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 12월 바이오산업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9개 기관 및 기업(인천시, 인천상의,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넥스, STJEN바이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을 실시해 2개 기업이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오 플라스틱 분야(1회용 세포배양백)의 ‘에코매스’는 클린룸을 구축하고 지난달 생산시설 가동에 들어갔으며 특수고무 분야의 ‘한일화학고무공업’은 원료에 대한 인증획득을 마쳐 바이오 의약품 기업에 납품을 앞두고 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지난해 컨설팅 지원을 통해 2개 기업이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바이오산업 국산화 생태계 구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에는 국산화 컨설팅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국산화 제품의 판로 개척, 원·부자재 생산기업과 바이오 수요기업의 네트워크 구축, 정보 교류 등 후속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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