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3곳 확정, 5곳 경선, 2곳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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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3곳 확정, 5곳 경선, 2곳 미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4.1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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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고남석, 옹진군 장정민, 강화군 한연희 단수 공천
‘성추행 혐의’ 이재현 컷오프, ‘뇌물 혐의’ 이강호 심사 유보
중·동·미추홀·부평·계양구는 경선... 광역의원 후보 17명도 확정
왼쪽부터 고남석 연수구청장,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 장정민 옹진군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군수·구청장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부하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기소유예된 이재현 서구청장은 현직 구청장 중 유일하게 컷오프됐고,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심사가 유보됐다.

18일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심사 결과와 광역의회 의원 단수 후보 17명을 발표했다.

인천 10개 군·구 가운데 연수구·강화군·옹진군 등 3곳은 단수 공천으로 후보자가 확정됐고, 중구·동구·미추홀구·부평구·계양구 등 5곳은 경선을 치른다. 서구·남동구는 추후 발표한다.

기초단체장 심사 결과

연수구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강화군은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 옹진군은 장정민 옹진군수가 단수 후보로 각각 의결됐다.

서구는 재선에 나선 이재현 서구청장이 현직 구청장 중 유일하게 컷오프됐다.

이 서구청장은 2019년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고, 일부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게 컷오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 공관위는 구청청장 후보 적격자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오는 22일까지 후보자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남동구는 심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남동구는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해 박인동·이병래 전 인천시의원, 문병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 정책특별보좌관 등이 공천을 신청했다.

3선 연임으로 박형우 계양구청장이 출마하지 않는 계양구는 손민호·이용범 전 인천시의원, 윤환 계양구의원 등 3명이 경선에 나선다.

중구는 홍인성 중구청장과 조광휘·안병배 전 인천시의원 등 3명이 경선을 치른다.

동구는 허인환 동구청장과 남궁형·전용철 전 인천시의원, 이동균 민주당 인천시당 원도심발전특별위원장 등 4명이 경선을 벌인다.

미추홀구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박규홍 인천교통공사 전 사장 대행이 맞대결을 펼친다.

부평구는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신은호 인천시의원 등 2명이 경선 대상으로 결정됐다.

광역의원 단수 공천 후보

광역의회인 인천시의회 의원 후보 심사에서는 17명이 단수 공천됐다.

지역 별로 △강화군 문경신 강화문화원 이사 △동구 정종연 동구의회 의원 △미추홀구1 김성준 인천시의원 △미추홀구2 정창규 인천시의원 △연수구1 김정태 민주당 인천시당 연수구갑 지역위원회 전 사무국장 △연수구2 유세움 인천시의원 △연수구4 조민경 전 연수구의원 △남동구1 이오상 인천시의원 △남동구3 임애숙 남동구의원 △남동구4 강원모 인천시의원 △남동구5 최재현 전 남동구의원 △남동구6 김성수 인천시의원 △부평구2 노태손 인천시의원 △부평구5 임지훈 인천시의원 △계양구1 조성환 전 계양구의원 △계양구3 석정규 민주당 인천시당 계양을 청년위원장 △서구2 임동주 인천시의원이 각각 공천됐다.

이번 심사 결과는 시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시당 관계자는 “적격자가 없는 지역과 선거구획정에 따른 추가 공모는 오는 2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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