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인천시장 출마 공식 선언... “인천 대중교통 무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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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인천시장 출마 공식 선언... “인천 대중교통 무상화 추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2.04.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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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회 소통관서 인천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
정부 복지재정 이양 통한 돌봄본부·볼돔기금 설치 공약
제2인천의료원 조기 설립 및 제3의료원 추진까지 약속
영흥화력 조기 폐쇄, 2030년까지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도
인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하는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인천시장 선거 출마 선언하는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정의당 이정미 전 당대표가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후보들이) 윤심의 대변자냐, 명심의 대변자냐 다투고 있을 때 저 이정미는 오로지 민심의 대변자로 경쟁하겠다”며 “외로움 없는 돌봄 혁명 시대를 여는 최초의 여성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마저 극단적인 (진영)대결의 대리전이 돼서는 안된다”며 자신과 정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준 숙제의 답을 돌봄 혁명에서 찾겠다”며 인천의 복지 체계·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정부 복지재정을 지방정부로 완전 이양하고 지자체별로 ‘돌봄 본부’와 ‘돌봄 기금’을 설치해 군·구, 동 단위의 원스톱 복지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아울러 그는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이 자리했음에도 또다시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에 실패했다”며 800병상 규모 제2인천의료원 조기 설립과 제3의료원 추진 등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의원과 병원, 상급병원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에 대한 상시 대응력을 높이겠단 게 이 전 대표가 그린 청사진이다.

이 전 대표는 인천을 친환경 도시로 만들 구상도 함께 꺼내놨다.

영흥 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인천에너지공사’를 설립해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겠단 것이다.

또, 인천 내에 있는 대중교통을 단계적으로 무상화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한편 2030년까지 모든 내연기관 대중교통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것이 그의 공약이다.

이 전 대표는 “인천의 성장과 시민들의 비극적인 삶, 그 틈을 메우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더 이상 대결 정치로 허비할 시간이 없는 지금,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여러분을 만날 수 있는 인천 최초의 여성시장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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