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강호 남동구청장 공천 탈락
상태바
민주당 이강호 남동구청장 공천 탈락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20 2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시당 공관위 3차 심사 결과 공고
이재현 서구청장에 이어 부적격 처리
현직 기초단체장 2명 탈락, 2명 공천, 4명 경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오후 늦게 3차 심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시당 공관위는 1차 심사에서 판단을 보류했던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부적격 처리함으로써 공천에서 배제했다.

이 청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그는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하던 2015~2016년 인천 모 평생교육시설 교사 A씨로부터 4,000만원 상당의 충남 태안 토지의 지분 일부를 받아 챙기고 선거비용으로 6,000만원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청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공천 탈락을 피하지는 못했다.

민주당 시당 공관위는 지난 18일 발표한 1차 심사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을 부적격 처리한데 이어 이날 이강호 남동구청장도 배제함으로써 공천을 신청한 현역 기초단체장 8명 중 2명이 탈락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019년 여직원 성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이 문제가 됐다.

남동구청장은 이강호 청장 외에 박인동·이병래 전 인천시의원(8대)과 문병인 전 인천경제청 정책특별보좌관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시당 공관위는 부적격 처리한 이 청장을 제외한 3명을 대상으로 곧 경선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민주당 소속 인천지역 현직 기초단체장은 9명으로 3선 연임에 따라 출마할 수 없는 박형우 계양구청장을 빼고 공천을 신청한 8명 중 2명(이재현 서구청장과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탈락했고 2명(고남석 연수구청장과 장정민 옹진군수)은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4명(홍인성 중구청장, 허인환 동구청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경선을 거쳐 공천 여부가 결정된다.

이날 시당 공관위는 서구6 선거구의 광역의원(시의원) 후보로 김명주 서구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기초의원(군·구의원)은 ▲미추홀구 나 전경애(나번)  ▲부평구 나 정유정(가번) ▲부평구 라 손대중(나번) ▲부평구 바 허정미(나번) 공천이 결정됐다.

경선은 ▲미추홀구 나 이정수·정낙재·김란영 ▲부평구 나 오흥수·박영훈·김도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