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진보 총단결로 시민연합정부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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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단체 “진보 총단결로 시민연합정부 수립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4.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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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와 인천시민의힘은 21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 진영 총결집과 시민연합정부 수립을 요구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시민연합정부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와 인천시민의힘은 21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대선은 국민 눈높이에 한 참 못 미쳤던 더불어민주당의 빈곤한 국정철학과 거듭되는 정책실패, 진보 세력으로부터의 신뢰 상실이 패배의 원인이었다”며 “민주당은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자세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보정당과 시민사회 또한 촛불 민심을 지키고 이어나가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더 이상 국민들에게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현실을 직시하고 국민의힘에 맞서 제정당 및 사회단체들의 폭넓고 강력한 연대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치개혁의 과제들을 이번 지방선거부터 실천해야 한다”며 “다양한 정치 세력들이 지방정치에 진출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정치적 합의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제 지역 시민사회와 개혁진보정당이 공동 정책을 합의하고 연대해 지방선거 승리 이후 시정을 공유하고 함께 실현해 나가는 시민연합정부를 운영해야 할 때"라며 “이 길이 인천시민의 뜻이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담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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