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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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4.2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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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실시계획인가로 행정절차 마무리
74억 들여 내년 말까지 사유지 매입과 산책로, 쉼터 조성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 현장(사진제공=인천시)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 현장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중구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25일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개항장 역사산책 공간조성)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냈다.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결정한 중구 송학동 1가 8-3 일원 1,960㎡의 개항장 역사산책 공간 조성사업 부지에 주차장 등을 증축하고 데크(산책길)을 설치하며 건축물 세부용도를 변경하는 내용이다.

사업시행자는 인천시, 준공예정일은 내년 말이다.

개항장 역사산책 공간은 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소유하고 있는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愛(애)집, 이음1977 등과 연계해 인근 사유지 일부를 사들여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74억원(사유지 보상비 포함)을 들여 이곳에 산책로(정원), 쉼터, 문화공간, 웨딩촬영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위치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위치도

개항장 역사산책 공간조성사업은 2020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및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지난해 도시관리계획(개항기 근대건축물 밀집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결정을 거쳐 이번에 실시계획인가를 통해 행정절차 이행을 마쳤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과장은 “인천 중구 개항장은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국내 최고의 문화관광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개항장 역사산책 공간이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로,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특색 있게 꾸미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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